LG화학은 상점의 입구나 창문등에 설치하는 광고 장식용 차양막의 소재인
오닝 원단을 개발, "LG 프로탑 오닝"이라는 브랜드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청주공장에 약50여억원을 투자해 연산 2백40만m(폭규격 1.5m)의
오닝원단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다.

광고 장식용 오닝은 기존의 일반적인 차양막과 비교해 외관이 뛰어나고
가공성도 좋아 최근들어 유럽에서 대거 수입되고있다.

LG는 "LG 프로탑 오닝"의 국산화로 연간 70여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이 회사관계자는 "LG 프로탑 오닝"은 가격이 m당 7천원정도로 수입품의
1만2천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판매가 활기를 띠면서 2백억~3백억원규모의
내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