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기 국채 수익률 10.8% .. 첫 경쟁입찰방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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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처음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 10.80%에서 결정됐다.
18일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열린 10년만기 국채 관리기금채권 경쟁입찰에
80개 금융기관이 참여, 총 3천억원의 매각대상채권중 98.9%인 2천9백68억원
어치를 연 10.80%의 수익률에 소화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2억원은 공동인수단에서 같은 금리로 인수한다.
하용이 한은공개시장실장은 "지난 7월26일 7년만기국채의 수익률이 연
12.05%에 결정된 것과 비교할때 이번 금리수준은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며 "이는 앞으로 중/장기금리가 안정될 것임을 예고해 주는 지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10년만기채권 등 장기채권을 내년부터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소득종합과세실시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를
앞당겨 발행키로 했었다.
< 육동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
연 10.80%에서 결정됐다.
18일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열린 10년만기 국채 관리기금채권 경쟁입찰에
80개 금융기관이 참여, 총 3천억원의 매각대상채권중 98.9%인 2천9백68억원
어치를 연 10.80%의 수익률에 소화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2억원은 공동인수단에서 같은 금리로 인수한다.
하용이 한은공개시장실장은 "지난 7월26일 7년만기국채의 수익률이 연
12.05%에 결정된 것과 비교할때 이번 금리수준은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며 "이는 앞으로 중/장기금리가 안정될 것임을 예고해 주는 지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10년만기채권 등 장기채권을 내년부터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소득종합과세실시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를
앞당겨 발행키로 했었다.
< 육동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