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국내 수입가전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코오롱은 16일 미국 시어즈백화점의 가전제품 자체 브랜드인 ''켄모어''를
독점 수입, 국내에 판매키로 시어즈사측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오롱은 켄모어브랜드가 붙은 냉장고 세탁기 가스오븐레인지
진공청소기 식기세척기등 가전제품을 국내 대리점을 통해 독점 판매하게
된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켄모어 매장을
설피한다는 방침아래 빠르면 다음달부터 대리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리점은 서울 3곳, 부산 인천 광주등 광역시 2곳, 기타 대도시 1곳을
설치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