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5일 국내 최초의 레저용차량(RV)인 아반떼투어링을 오는
18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레저용차량시대가 본격 개막되게 됐다.

이 차는 아반떼 차체를 기본으로 한 5인승 스테이션 왜건형으로 출퇴근을
비롯해 업무 스포츠레저등 다목적으로 활용할수 있다.

아반떼보다 실내높이를 20 높였고 트렁크대신 박스형의 짐칸을 설치해
최대 1천7백85리터의 화물을 적재할수 있다.

또 차량지붕에 루프 캐리어(선택품목)를 달 경우 최대 85kg의 화물을
얹을수 있다.

엔진은 현대가 독자개발한 1천8백cc급 DOHC 베타엔진으로 최대출력
1백38마력, 최고 시속 1백94km를 낼수 있다.

판매가는 1.8ELS가 9백10만원, 1.8DLX가 9백55만원이다.

현대는 18일부터 24일까지 아반떼투어링 12대를 지하철역과 백화점
대공원등에 전시해 고객시승회를 갖는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