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부터 전국 1백20개 초.중.고교에서 종합생활기록부제가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13일 전국 15개 시.도교육청별로 국교 2개교씩 30개교, 중학교
2개교씩 30개교, 고교 4개교(일반계 2, 실업계 1, 외국어고등 특수목적고 1)
씩 60개교등 모두 1백20개교를 선정,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25일까지
종합생활기록부제를 시범운영토록 했다.

교육부는 시범운영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한 뒤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 내년 3월 1학기부터 초.중.고교 전학년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범대상학교중 국교는 6학년, 중.고교는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급씩
골라 교육부가 제시한 단매형과 파일(목록)형등 두가지 모형을 모두 적용해
본 뒤 개선사항을 교육부에 제출하게 된다.

종합생활기록부에는 <>인적.학적.출결.신체발달사항 <>심리검사.진로지도.
교과학습발달.특별활동.행동발달상황등 기존의 9가지 사항외에 <>봉사활동.
특별활동상황.수상경력등 3가지를 추가, 모두 12가지가 기재된다.

특히 교과별 성취수준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 "수 우 미 양 가"로
기재된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