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외에서
활동중인 교포사업가와 중소무역업체를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활동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대리점협회를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켰다.

교포사업가단체와의 협력은 지난 7월 한미재계회의차 미국을 방문한
박상희기협회장이 현지교포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안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김상호회장은 최근 박상희회장을 방문,
각분야에서 성공한 교포기업가를 중심으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국내중소기업의 세계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11월말께 1천2백여명의 미국내 교포
대학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열고 국내 유망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을 적극 알선해 주기로 했다.

한편 1만9천여개 중소무역업체로 구성된 무역대리점협회도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무역정보제공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