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사랑의 찬가> (SBSTV 오후8시55분) =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철규와 최여사는 이경을 냉담하게 대한다.
아무 잘못도 없이 갑자기 돌변한 모습에 이경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한다.

도대체 왜 이러냐는 이경의 질문에 철규는 모욕적인 언사로 일축해버린다.
최여사는 철규에게 이혼을 강요하나 자신의 인생에 오점을 남길 수 없다며
동의하지 않는다.

대준의 아버지 회사에 20억원 가량의 금융사고가 터진다. 아버지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고 담당직원의 실수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입장이 나날이
어려워진다.

<>"세느강의 별" <베르사이유의 무도회> (MBCTV 오후5시35분) =

마침내 귀족 자녀들의 교육기관인 팡테몬 수도원을 졸업한 시몬느는
자상한 로베를 백작의 배려 속에 귀족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게 된다.

어느날 가면무도회에 초대받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게 된 시몬느는 뜻하지 않게 국왕 암살 미수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세계는 지금" <경제봉쇄 3년, 신유고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가다>
(KBS1TV 오후10시) =

유고내전하면 보스니아를 떠올리지만 고통받는 것은 베오그라드 시민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세르비아가 보스니아 내전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UN이 경제봉쇄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서방세계 및 외부세계와의 거래가 단절된 베오그라드 시민들의 고통은
심각하다.

경제봉쇄 3년째를 맞는 신유고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취재했다.

<>"미니시리즈" <바람의 아들> (KBS2TV 오후9시50분) =

장하수는 유해미를 찾아간다. 30년만의 만남, 그녀가 사랑했던 장준기
선생의 아들은 그 어른의 환생과 같았다. 홍표가 석방되자 장하수는 그가
그렇게도 원했던 외항선을 함께 탈 것을 약속한다.

선거전은 종반전을 치달아 권무혁과 최달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이수학은 최달근의 후보사퇴를 공표할 기자회견을 준비한다. 그러나
최달근은 권무혁의 선거본부에 나타나 이수학의 후보매수 사실을 폭로한다.

권유승은 아버지의 승리를 위해 결정적인 결단을 내린다.

<>"문화센타" <청소년을 위한 단학기공체조> (EBSTV 오후7시05분) =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집중력에 좋은 단학기공체조를 소개한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입시준비를 하기 위한 생활자체가 쉽게 피로하고 지치며 참된 자기를
찾지 못하여 피해의식과 이기심, 자만심에 시달리고 있다.

단학도는 천지기운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건강을 이루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종합적 인간완성학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