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현대물류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종합운송시스팀구축을 위한
업무제휴조인식을 갖고 내달1일부터 국내화물 항공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로 구축될 운송시스팀인 "아시아나.현대택배익스프
레스"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전국19개 운항노선의 항공운송시스팀과 현대
물류의 41개 육로및 해로운송노선을 연결,육해공종합수송망을 구축키로 했
다.

양사는 이에따라 국내전지역에 12시간이내 택배서비스를 제공,운송서비스
의질과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택배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김포공항국내선의 청사를 증
축,현대물류의 택배전용카운터를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현대물류는 서울 부산 제주등 국내화물운송주요지역에 택
배서비스카운터를 설치하는 한편 앞으로 국제선 화물운송부문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항공택배 공동서비스체제구축으로 96년 국내운송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업체의 국내물류잠식에 대응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