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의 일반TV화면을 2개로 분리해 2개의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33인치 더블화면 TV"더블블랙"(모델명 CT3388D)을 개발, 이달 중순
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그동안 2개 방송화면을 동시에 시청할수있는 TV는 PIP TV와 와이드TV가
있으나 PIP TV는 음향을 청취할수 없는게 단점으로 기적돼 왔다.

더블블랙은 무선헤드폰과 스피커를 사용해 2개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고 수신감도 증폭기를 채용, 난시청지역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영상기능에선 <>표준영상 <>사용자선택영상 <>색상조절기능등의 3가지
모드를 탑재해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모드는 <>표준 <>음악 <>영화 <>뉴스등 5가지 모드를 채택했다.

"더블블랙"은 이와함께 자기진단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선택이
잘못됐을 경우 이를 안내문구로 알려주며 다크틴트 브라운관을 사용해
화면의 선명도를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2백28만원.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