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 서비스 수명 4년..보험금 받고 재구입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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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의 서비스 수명이 4년에 불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국통신 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은 11일 "무궁화호 제작사인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무궁화호의 연료수명은 정지궤도에 진입한 지난8월30일부터 약 4년
4개월이라고 지난8일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발혔다.
무궁화위성이 상용서비스를 하려면 앞으로 2-3개월간 궤도시험이 필요해
실제 서비스수명은 4년정도에 불과해 당초 예정된 9년7개월에 비해 41.7%에
불과하다.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의 수명이 목표의 절반에 못미치므로 약관에 따라
전손처리할 방침이다.
위성체는 보험사에게 위성을 넘겨주거나 경제성을 검토한뒤 다시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 가운데 보험사와 협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전손처리할 경우 보험금 8백31억원은 협상이 끝난날로부터 6개월이내에
받게 된다.
황보본부장은 보험사로부터 "무궁화호를 재구입하는 가격은 수명이 짧아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잔존수명의 절반인 1백80억원선 이하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궁화1호의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조사위원회는 11일 중간발표를
통해 "보조로켓을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도화선이 손상을 입어 한개의 보조
로켓이 연소된후 분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화선이 손상된 것은 덮개부분이 벌어져 비행중에 가열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인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무궁화호 발사용역회사인 맥도널더글러스사
미항공우주국(MASA)등으로 구성된 이 조사위원회의 척 오달위원장(맥도널
더글러스 부사장)이 오는14일 한국에 와 정보통신부및 한국통신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오는12월20일로 예정된 무궁화2호위성은 계획대로 발사하고
3호위성은 올해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한뒤 내년에 발주, 오는99년 발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
한국통신 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은 11일 "무궁화호 제작사인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무궁화호의 연료수명은 정지궤도에 진입한 지난8월30일부터 약 4년
4개월이라고 지난8일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발혔다.
무궁화위성이 상용서비스를 하려면 앞으로 2-3개월간 궤도시험이 필요해
실제 서비스수명은 4년정도에 불과해 당초 예정된 9년7개월에 비해 41.7%에
불과하다.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의 수명이 목표의 절반에 못미치므로 약관에 따라
전손처리할 방침이다.
위성체는 보험사에게 위성을 넘겨주거나 경제성을 검토한뒤 다시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 가운데 보험사와 협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전손처리할 경우 보험금 8백31억원은 협상이 끝난날로부터 6개월이내에
받게 된다.
황보본부장은 보험사로부터 "무궁화호를 재구입하는 가격은 수명이 짧아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잔존수명의 절반인 1백80억원선 이하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궁화1호의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조사위원회는 11일 중간발표를
통해 "보조로켓을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도화선이 손상을 입어 한개의 보조
로켓이 연소된후 분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화선이 손상된 것은 덮개부분이 벌어져 비행중에 가열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인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무궁화호 발사용역회사인 맥도널더글러스사
미항공우주국(MASA)등으로 구성된 이 조사위원회의 척 오달위원장(맥도널
더글러스 부사장)이 오는14일 한국에 와 정보통신부및 한국통신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오는12월20일로 예정된 무궁화2호위성은 계획대로 발사하고
3호위성은 올해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한뒤 내년에 발주, 오는99년 발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