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샘프라스, 아가시 3-1로 격퇴 .. US오픈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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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숙적 안드레 아가시(미국)를 꺾고 올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인 95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986만달러)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샘프라스는 이로써 올해 3연패를 차지한 윔블던에 이어 연속 우승한
것을 포함해 그랜드슬램대회에서 통산 7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2번시드 샘프라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미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친구이자 맞수로 지난해 우승자인 아가시를
2시간28분만에 3-1(6-4 6-3 4-6 7-5)로 제치고 90년과 93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여자단식과 같은 57만5,000달러. 이날 승리로 샘프라스는
올 호주오픈 결승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 것과 함께 아가시의
26연승을 저지했다.
또 아가시와의 맞대결에서 올시즌은 2승3패로 뒤졌으나 통산전적으로는
9승8패로 앞서게 됐다.
세계 1,2위끼리 맞붙은 두 라이벌의 대결은 서비스에서 판가름났다.
샘프라스는 최고시속 203 의 번개같은 서비스를 구사해 상대의
기를 꺾었으며 모두 24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기록했다.
위력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가볍게 따내던
샘프라스는 아가시의 결정적인 실수에 편승, 첫세트를 쉽게 이겼다.
아가시의 준우승상금은 샘프라스의 절반인 28만7,500달러.
아가시는 그러나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에 샘프라스로부터
빼앗은 세계랭킹 1위자리는 고수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
그랜드슬램대회인 95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986만달러)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샘프라스는 이로써 올해 3연패를 차지한 윔블던에 이어 연속 우승한
것을 포함해 그랜드슬램대회에서 통산 7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2번시드 샘프라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미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친구이자 맞수로 지난해 우승자인 아가시를
2시간28분만에 3-1(6-4 6-3 4-6 7-5)로 제치고 90년과 93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여자단식과 같은 57만5,000달러. 이날 승리로 샘프라스는
올 호주오픈 결승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 것과 함께 아가시의
26연승을 저지했다.
또 아가시와의 맞대결에서 올시즌은 2승3패로 뒤졌으나 통산전적으로는
9승8패로 앞서게 됐다.
세계 1,2위끼리 맞붙은 두 라이벌의 대결은 서비스에서 판가름났다.
샘프라스는 최고시속 203 의 번개같은 서비스를 구사해 상대의
기를 꺾었으며 모두 24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기록했다.
위력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가볍게 따내던
샘프라스는 아가시의 결정적인 실수에 편승, 첫세트를 쉽게 이겼다.
아가시의 준우승상금은 샘프라스의 절반인 28만7,500달러.
아가시는 그러나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에 샘프라스로부터
빼앗은 세계랭킹 1위자리는 고수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