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다이와등 일본의 대형증권회사들이 한국 홍콩 태국등 아시아
기업들의 전환사채(CB)만을 취급하는 투자신탁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판매
한다.

노무라증권은 11일 아시아기업들이 발행하는 CB의 금리가 상환잔존기간이
동일한 일본기업들의 CB보다 높고 전반적인 주가상승으로 CB의 가치상승
가능성이 커, 이같은 투자신탁을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저금리로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높은 자산운용수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아시아기업들의 CB전담 투자신탁을 설정하게된 배경
이다.

노무라증권은 오는 11일부터 "아시아 CB 옵션"이라는 명칭의 투자신탁을
판매, 1백억엔규모로 만든후 오는 27일 정식으로 투자신탁을 설정할 계획
이다.

다이와증권은 "GT아시아전환사채펀드95-10"을 오는 26일부터 시판, 10월
27일에 설정할 예정이다.

펀드규모는 노무라와 같은 1백억엔으로 잡고 있다.

이들 아시아기업CB전용 투자신탁은 아시아기업들이 발행하는 유로달러CB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노무라및 다이와증권관계자들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