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들의 피치샷은 성공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피치샷은 볼을 띄운다음 바로 멈추게 하는 것이 요체인데, 땅에 떨어진
다음 많이 굴러버리거나 핀에 훨씬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피치샷을 성공적으로 하려면 적당한 백스핀을 줄수 있어야 하고, 임팩트도
견고하게 이뤄져야 한다.

아놀드 파머는 아마추어들에게 간단한 피치샷의 요령을 설명한다.

그것은 테이크어웨이때 클럽을 목표선보다 바깥쪽(아웃사이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웃 투 인의 슬라이스 스윙이 되고, 깎아치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백스핀이 먹는다.

물론 여기서 볼을 멀리 보내고자 할 때에는 백스윙의 크기로 조절하면
된다.

파머가 전하는 이 충고의 핵심은 "볼을 바로 멈추게 하기 위한 백스핀을
원하면 테이크어웨이때 클럽을 몸에서 멀어지도록 연습하라"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