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추진될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에 4조원이 넘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통상산업부가 공과대학 국.공립연구기관및 사업자단체등 1백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관들은 총 4조2천9백억원이 소요되는 3백69개의 과제를 추진
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총 사업비의 58.3%에 달하는 2조5천억원을 정부가
지원해 주기를 바랐다.

희망사업별 소요금액을 보면 산.학.연 공동연구시설 확충사업이 1조7천
3백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기술인력양성사업(8천1백억원) 산업표준화
사업(6천8백억원) 중소기업기술지원사업(5천2백억원)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