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번호 무단복제 판매업자 등 9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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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무선전화기의 가입비와 이용료를 물지않기 위해 전화기의
고유번호(일명 헥사번호)를 위조한 통신기기 판매업자등 44명이 검찰에
적발 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6일 휴대용 무선전화기의 고유번호를
복제할 수 있는 헥사조정기를 이용, 사용중인 핸드폰의 고유번호를
미등록 핸드폰에 무단복제하거나 이처럼 무단복제된 핸드폰을 개인
또는 공동으로 사용한 44명을 적발, 이 가운데 장영길씨(36.통신기기
판매업.서울 송파구 잠실동)등 9명을 전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핸드폰의 복제를 알선한 정모씨(40.통신기기판매업.경기
구리시 교문동)등 10명과 무단복제된 핸도폰을 이용한 신모씨(46.상업.
서울송파구 오금동)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장씨는 지난 2월께 정씨를 통해 소개받은 10여명
으로부터 핸드폰 고유번호를 복제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헥사조정기를 이용,
고유번호를 불법복제해준 혐의다.
또 신씨는 지난 4월5일께 정씨에게 핸드폰 복제를 의뢰한 뒤 통신기기
수리업자 윤길형씨(34.구속)로부터 무단복제된 핸드폰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복제업자들은 핸드폰을 습득하거나 70여만원대의
핸드폰 기기만을 구입한 사람들이 1백여만원에 달하는 가입비와 전화
사용료를 물지않기 위애 복제를 의뢰하면 2만~15만원을 받고 복제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
고유번호(일명 헥사번호)를 위조한 통신기기 판매업자등 44명이 검찰에
적발 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6일 휴대용 무선전화기의 고유번호를
복제할 수 있는 헥사조정기를 이용, 사용중인 핸드폰의 고유번호를
미등록 핸드폰에 무단복제하거나 이처럼 무단복제된 핸드폰을 개인
또는 공동으로 사용한 44명을 적발, 이 가운데 장영길씨(36.통신기기
판매업.서울 송파구 잠실동)등 9명을 전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핸드폰의 복제를 알선한 정모씨(40.통신기기판매업.경기
구리시 교문동)등 10명과 무단복제된 핸도폰을 이용한 신모씨(46.상업.
서울송파구 오금동)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장씨는 지난 2월께 정씨를 통해 소개받은 10여명
으로부터 핸드폰 고유번호를 복제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헥사조정기를 이용,
고유번호를 불법복제해준 혐의다.
또 신씨는 지난 4월5일께 정씨에게 핸드폰 복제를 의뢰한 뒤 통신기기
수리업자 윤길형씨(34.구속)로부터 무단복제된 핸드폰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복제업자들은 핸드폰을 습득하거나 70여만원대의
핸드폰 기기만을 구입한 사람들이 1백여만원에 달하는 가입비와 전화
사용료를 물지않기 위애 복제를 의뢰하면 2만~15만원을 받고 복제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