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위원장 송민국립어연구연구원장)는 5일
프레센터 무궁화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현재 각양각색으로 표기되고 있는
미국 마이크트소프트의 컴퓨터운영체제 "Windows"의 한글표기를 "윈도"로
통일해 쓰기로 확정했다.

그동안 국내 각 언론매체들은 이를 "윈도" "윈도우" "윈도스" "윈도우즈"
등으로 제각각 표기, 혼선을 빚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Fortune지, Infra등을 "포천" "인프라"로 통일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외래어 상표나 상호 등록시 정확한 표기를 위해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법제화하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