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LG화학과 LG전자가 각각 6천5백만달러, 7천5백만달러
어치의 주식예탁증서(GDR)발행을 위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로드쇼를 갖는
다.

LG증권의 미국 현지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로드쇼는 LG화학이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7일에는 보스턴에서 투자설명회를 갖는
다.

뉴욕의 로드쇼에는 스카드,메릴린치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을 비롯 6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가들은 한국경제 성장의 경인차역을 맡은 기업의 잠재력등을 평가, LG
화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7천5백만달러 이중 미국내 소화분 3천5백만달러)의 예
탁증서를 성공적으로 소화시킨데 힘입어 올해도 같은 액수를 발행한다.

이 회사는 11일 뉴욕, 12일에는 보스턴에서 각각 로드쇼를 갖는다.

특히 LG전자는 제니스를 인수, 세계적인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이 부각
돼 벌써부터 투자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