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3대은행인 네이션스뱅크가 조지아주의 지방은행인 뱅크 사우스를
인수합병한다고 5일 발표했다.

두 은행은 뱅크 사우스 주식1주당 네이션스뱅크의 주식 0.44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는데 최종합의했다.

두 은행간 합병은 이미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됐고 주주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4분기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네이션스뱅크는 이번 합병에따라 당초 12%선으로 잡았던 납입자본이익률이
15%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지아주에서는 자산규모 1백80억달러, 점포수 1백89개를 갖추게돼 가장
규모가 큰 은행으로 부상하게 됐다.

뱅크 사우스은 총자산 74억달러, 예탁자산 51억달러로 아틀란타시를 중심
으로 조지아주에서만 영업해 왔다.

노스캐롤라인주 샬롯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네이션스뱅크는 자산총액 1천8백
40억달러규모로 미국내에서 3번째 큰 은행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