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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길 8일오전7시~10시 가장 붐빈다..귀경길 10일 최악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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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귀성길은 8일 오전7~10시가 가장 많이 붐비고, 9일 오후4~8시가
    가장 한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최악의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4일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시민 3천2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절연휴 고속도로이용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따라 도공은 7일 새벽시간대인 0~7시와 8일 오후10시~자정 9일오전
    6시이전에 고향길을 출발, 고속도로교통혼잡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귀향출발일은 추석전날인 8일이 43.6%로 가장 많았고
    7일이 26.2%,추석당일인 9일이 16.8%의 순이었다.

    출발시간대는 오전7~10시가 20.8%로 가장 많았다.

    오후8시~자정이16%로 밤시간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오전 5~7시는 15.4%,오후4~8시는 14.4%로 나타났다.

    귀경예정일은 연휴 마지막날인 10일이 47.5%로 집계돼 귀경길 교통전쟁이
    귀성길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9일이 25.2%이었으며 아예 월요일인 11일에 느긋하게 올라오겠다는
    응답자도 6.9%에 달했다.

    교통수단으로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57.9%로 단연 많았다.

    이는지난해의 62.8%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도공은 통계상 93년 70%를 정점으로 승용차이용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고속버스이용응답자는 27.6%로 지난해의 18.7%보다 8.9%나늘었다.

    올설날의 23.7%보다도 3.9%가 증가한 것으로 고속버스전용차선제 시행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도권 시민중 39.5%가 고향을 다녀오고 이중 78.9%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귀향목적지는 호남이 28.3%, 충청도 23.7%, 경상도 23.2%, 경기도 15.4%,
    강원도 6.2%등으로 충청이남 장거리가 75.2%에 달했다.

    도공은 상하행길이 오래 걸릴 것에 대비,출발전에 차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간식과 음료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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