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표 홍성부)은 말레이지아에서 사업비 4천1백만달러 규모의
라마다르네상스 호텔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말레이지아 보르네오섬 북부지역의 사바주 수도인 코타 키나발루지
역에 건설되는 이 호텔은 지하1층 지상14층으로 지어지며 객실 2백91
개를 비롯 수영장 헬쓰클럽 사무동등 각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특급
호텔이다.

연면적 5만평방미터의 이 호텔공사는 이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9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말레이지아 유력 개발전문업체인 알파에이전스사가 발주한 이공사는
국제입찰에 붙여져 국내 다른 대형업체를 비롯 일본업체들과 경합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