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 사채 발행 급감...중소기업 부도 급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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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증 사채 발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경기 양극화로 중소기업 부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은행등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회사채를 선호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3일 증권감독원이 집계한데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모두 11조7천
1백57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나 이중 은행등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회사채가 8조3천5백62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1.3%를 차지한 반면 무보증
사채는 3조3천5백95억원으로 28.7%에 그쳤다.
무보증 사채는 지난해만 해도 같은 기간중 5조3천6백34억원이 발행돼 전체
회사채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었으나 올들어 발행물량이
37.4%나 급감하면서 비중도 줄어든 것이다.
보증사채는 전년동기 대비 발행액이 5.4% 늘어나면서 비중이 59.6%에서
71.3%로 크게 늘어났다.
증감원 관계자는 경기가 활황을 띠는 가운데도 덕산개발등 중견 기업들의
부도가 크게 늘어난 것이 회사채를 매입하는 기관투자가로 하여금 보증채를
선호하게 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총액은 주식발행이 4조5천46억원
으로 전년대비 31.8% 늘어난 반면 회사채는 1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4일자).
경기 양극화로 중소기업 부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은행등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회사채를 선호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3일 증권감독원이 집계한데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모두 11조7천
1백57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나 이중 은행등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회사채가 8조3천5백62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1.3%를 차지한 반면 무보증
사채는 3조3천5백95억원으로 28.7%에 그쳤다.
무보증 사채는 지난해만 해도 같은 기간중 5조3천6백34억원이 발행돼 전체
회사채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었으나 올들어 발행물량이
37.4%나 급감하면서 비중도 줄어든 것이다.
보증사채는 전년동기 대비 발행액이 5.4% 늘어나면서 비중이 59.6%에서
71.3%로 크게 늘어났다.
증감원 관계자는 경기가 활황을 띠는 가운데도 덕산개발등 중견 기업들의
부도가 크게 늘어난 것이 회사채를 매입하는 기관투자가로 하여금 보증채를
선호하게 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총액은 주식발행이 4조5천46억원
으로 전년대비 31.8% 늘어난 반면 회사채는 11.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