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제2회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6천82명의 명단이 2일전국
15개 시.도교육청별로 일제히 발표됐다.

이번 고입시험에는 6천9백31명이 응시해 1천7백62명(25.4%)이,대입자격을
얻는 고졸시험에는 1만4천3백38명이 응시,4천3백20명(30.1%)이 합격했다.

합격자중 고졸수석은 경북 청송제2감호소에 복역중인 김경남씨(34.서울
서대문구 홍제4동)가,고입수석은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하는 김화용씨(30.
경기도 수원시 팔당구 인계동)가 각각 차지했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의 경우 조명자씨(60.여.서울 중랑구 면목2동)가,
고입은 주부대학에서 5년간 공부해온 박정희씨(59.여.서울 동대문 이문3동)
에게 돌아갔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졸의 경우 지난 5월 고입검정고시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오신석군(12.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이 3개월만에
고졸검정에 합격,영예를 안았고 고입은 권현아양(13.서울 강동구
명일1동)이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