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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상승세불구 100엔돌파 힘들듯 .. 전문가 9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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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한때 달러당 99엔선을 돌파했던 달러가치 반등세는 9월에도
    이어질 것이나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백엔선을 굳히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15일 미 독 일 중앙은행의 협조개입이후의
    달러매입세확산, 일 기관투자가들의 해외투자확대, 독일과 일본의 추가금리
    인하 예상등이 겹쳐 달러가치 상승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백엔, 1.5마르크선을
    넘는 탄력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노웨스트뱅크(미니애폴리스)수석이코노미스트인 손성원은 "달러화
    가치는 앞으로 몇차례 달러당 1백엔,1.5마르크선을 웃돌 것이지만 그같은
    강세기조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PDJ통신이 최근 8명의 외환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달러화는 이달말까지 98.25엔,1.4677마르크에 거래되고 연말께에는 97.81엔,
    1.4969마르크를 기록하는등 달러당 97엔-99엔, 1.4마르크-1.5마르크의
    박스권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효고(병고)은행,기즈신조등 막대한 부실채권으로 인한 대형
    금융기관의 파산사태를 빚고 있은 일본이 해외자본투자를 억제하고
    국내금융위기해소에 주력할 경우 달러반등세는 또다시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욕 스미스 바네이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리사 핀스트롬은 이와관련,
    "최근의 달러화상승세는 달러화가치가 오를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달러화가치는
    또다시 내리막길을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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