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옥소리가 유통분야에서도 강자로 떠오르
고 있다.

옥소리는 지난 8월18일부터 전국에 소재하는 자사의 유통전문점인 "옥소리
PC플라자"를 통해 에이서사의 PC인 "아크로75/120"을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
2주동안 1천1백대이상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옥소리제품과 함께 여러회사의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옥소리PC플라
자도 전국적으로 67개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지난달 18일 유통업에 진출한 이후 AS보증대리점제를 도입하고 일
일출하시스템을 정착시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AS보증대리점제는 대리점이 AS를 충실히 하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됐
을 때 대리점이 예치한 보증금을 임의로 활용해 옥소리측에서 직접 AS를 해주
는 제도이다.

일일출하시스템은 대리점의 재고 및 가격변동에 의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리점이 2일분이상의 재고를 갖지 않도록 매일 제품을 공급하는 일일공급체
계이다.

옥소리는 이와함께 소비자들이 PC와 주변기기를 구입할 때 원하는 규격으로
맞추어 주는 "주문형 멀티미디어" 판매전략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