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천안3공단에 조성중인 23만8천평규모의 외국인 전용공단
이 96년중 분양될 전망이다.

1일 충남도및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차암 성성 백석동일원에 조성중인 천
안3공단 46만평 가운데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지정된 23만8천평을 내년상반기
중 통상산업부와 협의를 거쳐 입주자 선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공단은 올 연초에 착공,현재 50%정도의 공단조성률을 보이고 있어 올연
말이면 조성완료될 전망이다.

공급대상용지 20만평가운데 10만평은 일반분양하고 나머지 10만평은 임대공
급된다.

유치업종은 전기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자동차부품등 무공해 첨단업종으로
50여개사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외국기업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하고 지
난달말 통상산업부와 공동으로 일본을 방문,1차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였고 올
하반기부터는 도자체적으로 입주업체모집을 위한 해외홍보활동도전개할 계획
으로 있다.

한편 외국인 전용공단의 입주자격은 투자지분이 50%이상인 외국인합작기업
이거나 1백%단독 투자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공단에는 엔화강세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일본의
선진기업을 적극 유치시킬 계획"이라며"입주업체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공단
조성을 공기내에 끝마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