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복권이 지난 7월1일부터 발행되고있다.

자치복권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을 확보하기위해서 발행되고있다.

전국 15개 시.도협의체인 전국자치복권발행협의회가 발행하는 이 복권은
월별로 즉석식 500원권으로 발행되고있다.

1회 발행규모는 100억원으로 2,000만장이다.

51.5%를 당첨금으로 지급하고있다.

1등 당첨은 1,000만원으로 20장,2등 10만원 400장,3등 5만원 4,200장,
4등 5,000원 10만장,5등 1,000원 100만장,6등 500원 570만장이다.

또 15대의 신형프린스를,15장의 세계일주여행 티켓을 특별상으로
내놓고있다.

이외에 보너스로 200명에게 순금5돈쭝을,1,200명에게 삐삐를 주고있다.

자치복권발행협의회는 올해 600억원어치를 발행해 180억원의 수익금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수익금은 지역판매액,지역의 시.군.구의 수,인구수,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15개 시.도에 배분된다.

배분된 수익금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즉
문화예술 복지향상 공익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자치복권발행협의회는 7월및 8월의 판매실적이 예상외로 좋아 내년부터는
연간 발행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의 즉석식외에 추첨식복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등 10개 지방은행이 판매대행을 하고있다.

제일은행 전국 점포및 10개 지방은행에서 복권소매인의 신청을 받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