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공단근로자들은 올 추석에 예년의 추석보다 하루정도 짧은
3~4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기본급 기준으로 50~199%의 상여금을 받는다.

29일 전국 주요공단본부가 조사한 "입주업체 추석휴가계획"에 따르면
반월국가공단은 1,152개업체중 4일간 추석휴가를 실시하는 곳이 전체의
43.6%인 502곳으로 가장 많았고 3일간 쉬는 곳은 408개로 35.4%를 차지했다.

또 5일이상 쉬는 업체도 전체의 20.9%인 240개나 됐고 나머지 2개업체는
아직 휴가기간을 정하지 못했다.

반월공단의 추석상여금규모는 50~199%를 지급하는 업체가 926개, 50%미만은
169개, 200%이상은 한곳등이었다.

사회국가공단은 819개의 업체중 4일간 추석휴가를 실시하는 곳이 전체의
51.4%인 421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3일간 쉬는 곳이 29.8%인 244개,
5일이상 쉬는 곳은 18.7%인 153개등이었다.

사회공단의 상여금지급규모는 50~199%가 772개업체, 50%미만이 46개,
200%이상 한곳등이었다.

기계 철강등 중공업비중이 높은 창원공단은 다른 공단과 달리 277개
업체중 3일간 추석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전체의 47.7%인 132개로 가장
많았고 4일간 쉬는 곳은 40.1%인 111개,5일이상 휴무하는 곳은 12.2%인
34개였다.

상여금은 50~199% 지급하는 업체가 179개, 50%미만은 6개, 200%이상
2개등이었으며 정기상여금외에 특별상여금을 주는 업체도 한곳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