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의 현지법인인 PT미원 인도네시아가 오는10월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미원은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1주당 2천5백루피아에서 3천루피아규모
(액면가액 5백루피아)의 신주 2천5백만주(2백70억원어치)의 주식을 발행,
이를 오는 10월중순경 상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PT.미원 인도네시아는 신규발행주식가운데 75%는 외국인투자자에게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공개이후 PT.미원 인도네시아의 자본금규모는 현재의 3백억루피아에서
4백25억루피아(1백60억원)로 늘어나게된다.

해외진출법인이 현지에서 기업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해12월 지원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상장에 이어 PT.미원 인도네시아가 두번째이다.

PT 미원 인도네시아는 이번 상장을 위해 이날 자카르타에서 5백여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공개에 따른 투자설명회를 가졌으며 8월말부터
9월초까지는 런던 뉴욕 도쿄등 세계주요 금융도시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2일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감독원에 기업공개에 따른
신청서를 제출하는등 기업공개에 따른 사전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T.미원 인도네시아의 지분은 미원이 60%,관련기업및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이 40%의 지분을 갖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