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미국의 토털 브랜드인 "스케쳐스( SKECHERS )"를 직수입한다.

코오롱은 29일 독점수입판매권을 통해 "스케쳐스"를 직수입,오는 10월 신
발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의 주요 타깃은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의 젊은 세대다.

코오롱이 외국의 신발 브랜드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 명동에 첫 매장을 열고 오는 96년까지 직영
점 2곳,백화점매장 15곳등 모두 17개의 유통망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96년부터는 라이선스방식으로 의류 가방 액세서리등 토털 브랜드
사업형태로 품목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97년부터는 국내생산뿐만이 아니라 동남아 유럽등 해외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은 이 브랜드의 마케팅 비용으로 올해 30억원을 책정해놓고 있다.

96년 매출목표는 60억원이고 97년 1백50억원,99년 3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