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코팅업체인 세원금속(대표 안명구)은 자동차의 기어변속을 부드럽게 이
어주는 싱크로-링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나선다.

이제품은 저속기어에서 고속기어로 급격히 변속할때 표면마찰계수를 유지하
면서 저항없이 이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표면에 몰리브덴 소재
로 특수 코팅을해 마찰에 따른 마모율을 최소화했다.

세원금속은 충북 음성공장에 월6만개를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
인 가동에 들어간다.

현재 싱크로링은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대형 상용차의 기어에 적용하고있으
며 일본에서는 일반 승용차에까지 이부품을 사용하고있다.

세원금속측은 그동안 수입해오던 싱크로링을 국산화하면서 가격을 수입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개당 3~4천원에 공급해 이시장을 수입대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올해 매출목표를 40억원을 잡고있는 이회사는 세라믹코팅가공업체로 각종
기어,터빈블레이드 표면의 특수코팅기법을 개발했으며 세라믹소재 스피커 진
동판을 국산화하기도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