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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경영] 삼성전기 '가화만사성'..사원부인에 "내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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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심 임경숙 구희자씨. 이들 세 주부는 두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선 남편이 모두 삼성전기 종업원이라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이 회사에서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삼성전기가 올해초부터 수여한 "내조상"의 주인공이다.

    내조상은 이 회사 이형도대표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아내의 부드러움과 남편의 강인함이 합쳐진 "내유외강"에서 진짜
    힘이 나온다.

    집안이 화목하지 않으면 아무리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직장에서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한다"며 "음지"에서 일하는 현모양처를 시상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사업부서장을 위원으로 내조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모범적인 "안사람"을 찾아내기로 한 것.

    심사기준은 봉사와 희생 두가지다.

    정씨와 임씨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가를 높인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정씨와 임씨는 각각 남편의 근무처가 있는 충남 예산과 조치원의
    사택단지에 살면서 지역봉사회를 구성했다.

    주거지 근처에 있는 고아원과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국민학교를
    수시로 찾았다.

    사택단지안에 살고있는 아이들이 봉사정신을 배우는 것은 물론이다.

    "아내로부터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됐다"(정길하 조치원공장
    기판사업지원팀부장.임혜숙씨 남편) 구씨는"불행"을 "희망"으로 전환시킨
    헌신적인 희생정신으로 상을 받았다.

    몸이 불편한 시부모와 시동생을 돌보면서 정상아가 아닌 딸을 건강하게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수상자들에게 30만원의 상금과 부부동반 뷔페 식사권을
    줬다.

    내년부터는 상금과 부상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현모양처가 보여준 봉사와 희생정신에 비하면 대우가 크게
    미흡하다는 종업원들의 지적때문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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