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9000] 좌담회 .. '품질의 세계화와 ISO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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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품질의 세계화가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ISO 9000인증은 합리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품질의 세계화와 ISO 9000''을 주제로 최근 63빌딩에서
임기 공진청 국제인증국장, 김우현 한국표준협회 인증센터연구소장, 김재주
서울대 교수, 이영서 동양매직사장, 운학범 경덕전자 사장등이 참석한
좌담회를 열었다.
=======================================================================
<>김우현소장(한국표준협회 인증센터.사회) =WTO체제이후 세계의 모든
시장이 개방되면서 품질의 세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보증시스템 구축과 세계 고객으로
부터 신뢰받는 공급자로 인정받는 것이 품질의 세계화라고 생각합니다.
ISO9000인증은 이를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품질의
세계화를 위해 업계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임육기국장(공진청 국제인증국) =품질의 세계화는 교역규모 10위권대
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품 품질이 세계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은 최고의
수준이 되어야 이뤄질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우리상품이 비교우위나 상대우위가 아닌 절대우위의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춰야합니다.
이는 경영자와 종업원이 혼연일체가 돼 품질경영(QM)체제를 정착시킬때
가능합니다. 또 동종업계및 부품업체와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체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영서사장(동양매직) =우리나라 산업은 일본을 모방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이처럼 선진국을 쫓아가는 조립위주의 산업구조를 탈피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의식개혁이 우선돼야 합니다.
일제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품질관리를 해야합니다. 기업
내부의 품질체제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재정비하도록 하는 ISO 9000인증은
이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품 공급업자와 유통업자등 국가 전체 구성원이 잘돼야 품질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의식도 필요합니다.
"빨리 빨리"를 강조하는 종전의 사고방식 역시 고쳐져야 합니다. 늦더라도
확실한 품질을 제공하는게 좋다는 인식을 가져야합니다.
<>윤학범사장(경덕전자) =자사상표로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서
품질의 세계화는 장사를 잘할수 있느냐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품질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원가주도형에서 품질을 경쟁우위요소로하는
고객지향형 전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ISO 9000인증은 고객에게 기업의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줄 뿐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을 제공할수 있도록 합니다.
저희 기업의 경우 수출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정보관리에 애를 먹었는데
ISO 9000시스템 구축으로 이를 해결했습니다.
품질의 세계화는 경영자 혼자 잘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종업원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일해야 합니다.
이를위해서는 경영자가 솔선수범해 품질향상에 힘쓰고 종업원들이
품질교육을 제대로 받아야합니다.
<>김재주교수(서울대 계산통계학과.대한품질경영학회장) =우리의 총체적
품질수준을 세계일류수준으로 만드는게 품질의 세계화입니다. 특히 21세기는
세계적인 석학 주란박사가 얘기했듯이 "품질의 시대"가 될것으로 예측됩니다.
고객은 양질의 제품을 보다 싼값으로 제때에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고
이같은 요구수준은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선진기업을 모방하는 것으로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힘들어요.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설계단계에서 품질을 80~90% 확보한다는 생각으로
기술개발투자에 힘쓰고 ISO 9000인증과 같은 합리적인 품질시스템 구축에도
나서야 합니다.
<>김소장 =우리사회는 너무나 많은 품질실패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제조업은 매출액 대비 15%,서비스산업은 매출액대비 20%
정도의 품질실패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특히 삼풍백화점붕괴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사고가 우리나라의
품질실패비용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ISO 9000 시스템 구축이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윤사장 =ISO 9000시스템은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올바로 확실하게
하자는 것이어서 품질실패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저희 회사는 ISO9000시스템 도입으로 대체적으로 실패비용을 50%이상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시스템에서는 회사내부의 품질관리만 가능
하고 현장에서 생기는 품질문제의 해결은 힘든게 사실입니다.
일부제품의 경우 일본의 경쟁기업처럼 ISO9000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하는데도 고객들은 일제가 낫다고 얘기합니다.
현장에서 수시로 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피드백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장 =성수대교 붕괴 같은 재해의 근본적인 발생원인은 품질마인드의
부재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품질시스템상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을 뿐아니라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품질관리운동이 생활화되지 않았다는 얘기도 됩니다.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ISO 9000시스템이 적극 도입, 활용돼야
하는것도 이때문입니다.
<>김교수 =건물을 지을때에는 원부자재및 공법의 적합성에 대한 중간감리
와 건물 완성후의 최종감리가 제대로 진행돼야 부실공사가 방지됩니다.
ISO 9000시스템은 단계별로 일련의 과정관리를 철저하게 문서로 남기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최종의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품질실패를 사전에 예방
합니다.
<>임국장 =ISO 9000시스템은 일단 구축돼 실천되면 항구적인 품질실패
예방수단이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ISO 9000인증을 추진하다보면 적잖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것을
발견하고 당황할수 있습니다. 특히 ISO 9000시스템의 효과는 당장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이비용은 품질실패 예방으로 절감되는 비용에
비하면 얼마되지 않습니다.
기업은 ISO9000시스템 구축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꾸준히 참을성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더욱이 건설분야처럼 생산과정이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품질실패 예방차원에서 ISO 9000시스템 구축이 절실합니다.
<>김소장 =선진국의 경우 ISO 9000인증을 따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시스템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ISO 9000인증을 계기로 전사적인 품질혁신운동인 TQM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품질경쟁에서의 승부는 제품특성 자체뿐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하는 신상품을 누가 빨리 생산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TQM이야말로 이같은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품질혁신을 꾀하는 새 품질경영기업문화입니다.
<>김교수 =TQM은 품질경영의 이상적인 목적입니다.
ISO 9000을 기초로 TQM을 전개할때 고객에게 환희를 줄수 있는 세계일류
기업이 될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TQM시대에 접어들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거기까지는
못미치고 있습니다.
ISO 9000은 TQM에 대한 표준을 발전시키는 과정속에 존재합니다.
실제로 ISO 9000규격이 사고예방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강화
하는 쪽으로 개정되고 있는것은 고객감동과 같은 TQM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ISO 9000 인증업체도 TQM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지 못하면 사후관리에
애를 먹을 것입니다.
<>임국장 =선진국에서는 TQM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속된 품질을 보증한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자는게 TQM이라고 생각합니다.
ISO 9000은 그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TQM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수단인
것입니다.
<>이사장 =TQM의 목적은 고객 종업원 투자자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데 있습니다.
ISO 9000이 TQM의 목적을 실현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데는 같은 생각
입니다.
<>윤사장 =TQM다운 TQM을 하려면 종업원이 손쉽게 이운동을 벌일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기업은 이를위해 수직조직을 매트릭스조직으로 바꿔 조직간 벽을
허물었습니다.
ISO 9000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것을 문서화 하다보니 책임소재가 명확해져
분할주의까지 생겨나는등 인간관계가 안좋아진것을 개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김소장 =국내에도 ISO 9000 인증획득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인증확산이 필요한 편입니다.
<>임국장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7월말 현재 6백여개 기업이 ISO 9000인증
을 획득했습니다.
교역 10위권대의 국가로서는 초기단계라 할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인증을 빠른 시일내에 전산업계로 확산시키고 인증의 질을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인증확산을 위해서는 KS심사를 일부면제하는등 행정절차나 세제금융상의
유인책을 마련, 시행중이거나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사장 =인증기관이 원칙대로 철저하게 인증을 시행하면 기업이 외형뿐
아니라 체질적으로도 품질지향체제로 변화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인증기관 스스로도 공신력을 높이게 해 국제적으로 국내기관에 의한
인증이 인정받게됨으로써 우리나라의 품질세계화에 초석이 될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
ISO 9000인증은 합리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품질의 세계화와 ISO 9000''을 주제로 최근 63빌딩에서
임기 공진청 국제인증국장, 김우현 한국표준협회 인증센터연구소장, 김재주
서울대 교수, 이영서 동양매직사장, 운학범 경덕전자 사장등이 참석한
좌담회를 열었다.
=======================================================================
<>김우현소장(한국표준협회 인증센터.사회) =WTO체제이후 세계의 모든
시장이 개방되면서 품질의 세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보증시스템 구축과 세계 고객으로
부터 신뢰받는 공급자로 인정받는 것이 품질의 세계화라고 생각합니다.
ISO9000인증은 이를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품질의
세계화를 위해 업계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임육기국장(공진청 국제인증국) =품질의 세계화는 교역규모 10위권대
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품 품질이 세계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은 최고의
수준이 되어야 이뤄질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우리상품이 비교우위나 상대우위가 아닌 절대우위의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춰야합니다.
이는 경영자와 종업원이 혼연일체가 돼 품질경영(QM)체제를 정착시킬때
가능합니다. 또 동종업계및 부품업체와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체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영서사장(동양매직) =우리나라 산업은 일본을 모방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이처럼 선진국을 쫓아가는 조립위주의 산업구조를 탈피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의식개혁이 우선돼야 합니다.
일제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품질관리를 해야합니다. 기업
내부의 품질체제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재정비하도록 하는 ISO 9000인증은
이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품 공급업자와 유통업자등 국가 전체 구성원이 잘돼야 품질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의식도 필요합니다.
"빨리 빨리"를 강조하는 종전의 사고방식 역시 고쳐져야 합니다. 늦더라도
확실한 품질을 제공하는게 좋다는 인식을 가져야합니다.
<>윤학범사장(경덕전자) =자사상표로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서
품질의 세계화는 장사를 잘할수 있느냐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품질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원가주도형에서 품질을 경쟁우위요소로하는
고객지향형 전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ISO 9000인증은 고객에게 기업의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줄 뿐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을 제공할수 있도록 합니다.
저희 기업의 경우 수출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정보관리에 애를 먹었는데
ISO 9000시스템 구축으로 이를 해결했습니다.
품질의 세계화는 경영자 혼자 잘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종업원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일해야 합니다.
이를위해서는 경영자가 솔선수범해 품질향상에 힘쓰고 종업원들이
품질교육을 제대로 받아야합니다.
<>김재주교수(서울대 계산통계학과.대한품질경영학회장) =우리의 총체적
품질수준을 세계일류수준으로 만드는게 품질의 세계화입니다. 특히 21세기는
세계적인 석학 주란박사가 얘기했듯이 "품질의 시대"가 될것으로 예측됩니다.
고객은 양질의 제품을 보다 싼값으로 제때에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고
이같은 요구수준은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선진기업을 모방하는 것으로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힘들어요.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설계단계에서 품질을 80~90% 확보한다는 생각으로
기술개발투자에 힘쓰고 ISO 9000인증과 같은 합리적인 품질시스템 구축에도
나서야 합니다.
<>김소장 =우리사회는 너무나 많은 품질실패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제조업은 매출액 대비 15%,서비스산업은 매출액대비 20%
정도의 품질실패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특히 삼풍백화점붕괴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사고가 우리나라의
품질실패비용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ISO 9000 시스템 구축이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윤사장 =ISO 9000시스템은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올바로 확실하게
하자는 것이어서 품질실패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저희 회사는 ISO9000시스템 도입으로 대체적으로 실패비용을 50%이상
절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시스템에서는 회사내부의 품질관리만 가능
하고 현장에서 생기는 품질문제의 해결은 힘든게 사실입니다.
일부제품의 경우 일본의 경쟁기업처럼 ISO9000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하는데도 고객들은 일제가 낫다고 얘기합니다.
현장에서 수시로 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피드백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장 =성수대교 붕괴 같은 재해의 근본적인 발생원인은 품질마인드의
부재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품질시스템상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을 뿐아니라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품질관리운동이 생활화되지 않았다는 얘기도 됩니다.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ISO 9000시스템이 적극 도입, 활용돼야
하는것도 이때문입니다.
<>김교수 =건물을 지을때에는 원부자재및 공법의 적합성에 대한 중간감리
와 건물 완성후의 최종감리가 제대로 진행돼야 부실공사가 방지됩니다.
ISO 9000시스템은 단계별로 일련의 과정관리를 철저하게 문서로 남기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최종의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품질실패를 사전에 예방
합니다.
<>임국장 =ISO 9000시스템은 일단 구축돼 실천되면 항구적인 품질실패
예방수단이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ISO 9000인증을 추진하다보면 적잖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것을
발견하고 당황할수 있습니다. 특히 ISO 9000시스템의 효과는 당장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이비용은 품질실패 예방으로 절감되는 비용에
비하면 얼마되지 않습니다.
기업은 ISO9000시스템 구축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꾸준히 참을성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더욱이 건설분야처럼 생산과정이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품질실패 예방차원에서 ISO 9000시스템 구축이 절실합니다.
<>김소장 =선진국의 경우 ISO 9000인증을 따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시스템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ISO 9000인증을 계기로 전사적인 품질혁신운동인 TQM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품질경쟁에서의 승부는 제품특성 자체뿐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하는 신상품을 누가 빨리 생산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TQM이야말로 이같은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품질혁신을 꾀하는 새 품질경영기업문화입니다.
<>김교수 =TQM은 품질경영의 이상적인 목적입니다.
ISO 9000을 기초로 TQM을 전개할때 고객에게 환희를 줄수 있는 세계일류
기업이 될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TQM시대에 접어들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거기까지는
못미치고 있습니다.
ISO 9000은 TQM에 대한 표준을 발전시키는 과정속에 존재합니다.
실제로 ISO 9000규격이 사고예방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강화
하는 쪽으로 개정되고 있는것은 고객감동과 같은 TQM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ISO 9000 인증업체도 TQM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지 못하면 사후관리에
애를 먹을 것입니다.
<>임국장 =선진국에서는 TQM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속된 품질을 보증한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자는게 TQM이라고 생각합니다.
ISO 9000은 그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TQM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수단인
것입니다.
<>이사장 =TQM의 목적은 고객 종업원 투자자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데 있습니다.
ISO 9000이 TQM의 목적을 실현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데는 같은 생각
입니다.
<>윤사장 =TQM다운 TQM을 하려면 종업원이 손쉽게 이운동을 벌일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기업은 이를위해 수직조직을 매트릭스조직으로 바꿔 조직간 벽을
허물었습니다.
ISO 9000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것을 문서화 하다보니 책임소재가 명확해져
분할주의까지 생겨나는등 인간관계가 안좋아진것을 개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김소장 =국내에도 ISO 9000 인증획득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인증확산이 필요한 편입니다.
<>임국장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7월말 현재 6백여개 기업이 ISO 9000인증
을 획득했습니다.
교역 10위권대의 국가로서는 초기단계라 할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인증을 빠른 시일내에 전산업계로 확산시키고 인증의 질을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인증확산을 위해서는 KS심사를 일부면제하는등 행정절차나 세제금융상의
유인책을 마련, 시행중이거나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사장 =인증기관이 원칙대로 철저하게 인증을 시행하면 기업이 외형뿐
아니라 체질적으로도 품질지향체제로 변화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인증기관 스스로도 공신력을 높이게 해 국제적으로 국내기관에 의한
인증이 인정받게됨으로써 우리나라의 품질세계화에 초석이 될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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