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보험계약을 가입할때 거쳐야 하는 건강확인절차를 사무실이나
집에서 받을수 있게 된다.

삼성생명과 한국푸르덴셜생명은 27일 건강확인전문업체인 스태트
메딕 캐나다와 업무대행계약을 체결,서울및 수도권지역의 보험가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건강확인방문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약청약자에 한해 제공되는 이서비스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운영된다.

그동안 3천만-7천만원이상 고액생명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보험
사가 지정한 검진센터에 방문,건강상태를 확인한 다음 보험에 들 수 있
었으나 앞으로는 사전 약속에 의해 원하는 장소에서 간단한 건강확인 절
차를 밟을수 있게 된 셈이다.

삼성과 푸르덴셜은 우선 혈압 맥박 신체계측등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고객의 반응을 보아가며 심전도검사 채혈등 검사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
침이다.

생보사의 이같은 방문건강확인서비스는 미국 캐나다등지에선 보편적이나
국내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