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국내 백화점업계에서 처음으로 일본기업과 납품계약을 맺어
가구류를 수출한다.

현대백화점은 26일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와 납품계약을 체결,미쓰시마
자동차제작소의 직원용 기숙사에 비치할 책상 의자 침대등 각종가구를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납품물량은 1백29세트이며 대금은 총2천4백57만엔이다.

기업 단체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이는 백화점 특판사업부가
외국기업을 상대로 납품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계약이 백화점업계의 수출상품 다양화와 해외판로
확대에 물꼬를 튼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