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태풍 재니스가 지나갈 때까지 안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으
면 열차 항공기 선박등을 포함한 모든 수송수단에 대해 일절 운행 중단토록
26일 오후 각급 산하기관에 긴급 지시했다.

건교부는 특히 대량 수송수단인 열차 항공기등의 경우는 안전성에 조금만
의심이 들어도 이날 하룻동안 운행을 자제하고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날 오후 1시까지 주택공사로 하여금 서울 도곡동 주공아파트의
응급복구를 마치게 하고 건물의 기울기를 계속 검측토록 하는 한편 태풍에
대비해 중장비를 비상대기 시키도록 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