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58%가 그린벨트 도시개발 어려움 [마산]마산지역은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이후에도 개발가능면적이 크게 부족해 도시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조치 이후
에도 해당 면적이 적은 마산시는 58%가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가능
한 토지가 여전히 부족한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최근 개발제한구역중 표고 1백m이하 지역은 개발을 허용하도록
규제를 완화했으나 마산의 경우 해당면적이 13.7 에 불과해 공공시설 확
장이나 공단조성에 필요한 부지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또 통합지역 가운데 진동 구산 진북면등은 개발제한구역이 20%정도인
반면 교통요지로서 개발잠재력이 높은 내서읍의 경우는 70%를 차지하고
있어 균형있는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더욱이 지난73년 당시에는 도시 외곽지로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됐으나
올해 행정구역이 통합된 뒤에는 마산시와 통합지역의 경계부분이 개발제
한구역으로 둘러싸이면서 지역간 연계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