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대 광디스크메이커들은 차세대 정보저장매체로 예상되는 디지털
비디오디스크(DVD)의 표준규격으로 도시바.타임워너방식을 지지한다고 24일
밝혔다.

TDK, 미쓰이 도아쓰 케미컬, 미쓰비시케미컬, 파이오니아 비디오등 4사는
모두 이날 디스크의 한면에 4기가바이트씩 정보를 저장하는 도시바방식
(SD-R)을 표준안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말했다.

DVD는 지금의 컴팩트디스크(CD)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정보
저장매체로 소니 필립스 진영과 도시바.타임워너측이 각각 독자적인 정보
기록방식을 개발, 업계 표준자리를 굳히기 위해 세규합에 나서고 있다.

이들 4개업체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도시바측은 29개업체를 끌어들인 반면
소니는 확보한 지지업체 수가 10개사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