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4일 중소기업들의 당좌대출 1회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
로 연장,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신한은행에서 당좌대출을 쓰고있는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6개월마다 한번씩 당좌대출을 갚을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3개월에 한번씩은 의무적으로 당좌대출을 상환해야만 다시
당좌대출을 받을수 있었다.

당좌대출 1회전기간은 일정기간에 한번씩 당좌대출잔액을 "0원"으로 만
들어야하는 제도를 말한다.

당좌대출 1회전기간은 지난 93년만해도 1개월이 보통이었으나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3개월로 연장한후 대부분 은행들이 3개월로 연장했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당좌대출 1회전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은행등 다른 은행들도 당좌대출 1회전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어 앞으로 당좌대출을 상환해야하는 기간이 6개월로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된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