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최양하)이 일본에 전시장을 개설하고 유통망을 구축하는등 일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다.

24일 이 회사는 일본시장의 본격 공략을 위해 최근 동경과 오사카에 전시
장을 개설했으며 오사카지역을 중심으로 딜러를 모집,유통망구축에 나섰다.

동경의 번화가인 신주쿠 티에스빌딩에 위치한 매장은 60평규모이며 오사카
기타구 라이트하우스빌딩에 있는 전시장은 1백60평규모이다.

또 부엌가구유통 유경험자를 대상으로한 일본인 딜러모집에도 나서 이달초
관서지역의 오사카 규슈 후쿠오카등에서 6개의 대리점을 모집했고 올해말까
진 10개 내년말까지 20개로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유통망도 관서지역중심에서 관동지역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딜러들은 자체 전시장을 갖고 영업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샘이 이같이 일본시장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지난 91년 인본 현지법인
설립후 4여동안의 시장조사및 판매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데다 최근 ISO9001
인증을 획득해 국제시장에서 품질을 보증받은데 따른 것이다.

일본시장에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오크와 단풍나무 애시등 고급원목
제품에서 멜라민 유색가구등이다.

한샘은 일본지역 부엌가구판매를 올해 1백50만달러 내년엔 2백만달러로 잡
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