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조사부 홍만표검사는 23일 주간지 일요신문에 인기가수
현숙씨(본명 정현숙)가 에로영화 전문배우 한명구씨와 열애중이라는
허위기사를 보도한 이 신문기자 임경민씨(26)를 명예훼손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영화배우 한씨의 부탁을 받고 당사자인 현숙씨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채 이 신문 7월30일자 연예란에 "인기가수 현숙,섹시맨
한명구와 연애중"이라는 제목의 허위기사를 게재한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