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동대문등 재래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사은품증정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의 원아동복 상가는 물품을
구매하러온 지방소매상들에게 물품 운반용 대형가방 시계등을 나눠주고
있다.

숙녀복 상가인 아이앰 상가도 추석판촉전에 들어가 현재 물건을
사러온 지방의 소매상들과 일반고객들에게 볼펜과 메모지등을 나눠주고
있다.

이 상가는 또한 추석판촉행사를 가을상품판매로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추석 다음주 정도에 지방상인들을 모아놓고 체육대회등의 행사도 갖기로
했다.

남대문의 포키아동복과 동대문의 디자이너클럽등의 상가도 이달말부터
지방소매상들에게 대형 가방등의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마마아동복 상가는 22일부터 일반고객들과 소매상들에게 사은품
으로 어린이용 캐치볼을 나눠주고 크레용 아동복상가도 TV 냉장고
전화기 등을 경품으로 내건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티보이등 이밖의 상가들도 추석시즌이 본격화되는 다음달초부터
각종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장상인들은 "재래상가들도 추석등 명절대목에는 판촉을 위한 행사를
벌여야 매출증대를 기대할수 있다"고 말하고 "해마다 판촉행사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