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업체들의 7월중 기업경영실태를 조사한 결
과 생산액이 9천7백70억원으로 6월에 비해 2백억원이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전자관련 제품이 7천70억원, 섬유를 비롯한 기타가 2천7백억원
으로 공단 주력업종인 전자관련 제품의 생산이 2백억원이나 감소했다.
수출은 전자제품이 6월보다 1천8백만달러가 줄어든 5억8천7백만달러, 섬유
및 기타제품은 1백만달러가 늘어난 1억8천9백만달러로 나타나 전자관련 제품
의 생산과 수출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업체관계자들은 "무더위 영향으로 7월의 가동률은 6월보다 0.8포인트 감소
한 88.1%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지속되던 "엔"화 강세가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어 "엔"저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 수출경기의 급속한 냉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