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이 성과급도입 그룹종합조정실신설등 전분야에 걸친 장기발전
계획을 마련중이다.

22일 장기신용은행은 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구성한 "장은 21세기 발전전
략기획단"에서 내놓은 장기발전방안을 토대로 부문별 전략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신용은행은 인사분야에 있어 조직중심의 인사패턴에서 탈피,능력과
업무위주의 인사를 실시하고 성과급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분야별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외부채용을 확대하며 전직원의 10%이상
을 항상 연수상태에 있도록 교육투자도 강화한다.

이와함께 지난7월부터 한국개발리스를 계열사사장단회의에 참석시킨데 이
어 국내은행중에서는 처음으로 그룹종합조정실을 신설,계열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은21세기 발전전략기획단은 최근 장기신용은행이 향후 기업금융을 축으
로하되 비중은 낮추면서 국제부문과 증권부문을 강화,도매은행과 투자은행
의 중간단계인 국제머천트은행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장기전략을 제시했었다.

또 기업 가계 증권 국제등 4개 분야별로 사업부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안과
능력주의에 따른 인사제도 개편안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2천10년까지 보험회사 투신자회사및 대출채권유동화를 담당하는
저당증권회사설립의견도 제시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