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납입예정인 유상증자 신청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회사협의회는 22일 11월납입 유상증자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22개사
5천98억원어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자물량은 하반기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10월납입예정 2천8백76억
원어치에 비해서는 2천2백억원어치가 늘어난 규모이다.

특히 건수로는 올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달말 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확정될 대기업의 11월납입예정 유상증자
계획은 다음과 같다.

(단위:억원) <>한미약품 25<>주리원백화점 34<>서울식품 36<>삼양중기 41<>
부흥 51<>중앙건설 75<>수산중공업 82<>선일포도당 88<>대원강업 1백5<>경동
보일러 1백11<>금호전기 1백24<>국도화학 1백60<>신성 1백61<>삼양사 1백63
<>대구백화점 2백18<>풍림산업 3백23<>건영 3백54<>태일정밀 3백75<>한진해
운 4백51<>LG전선 5백45<>아시아자동차 5백68<>동아건설 9백99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