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휴가로 판매가 추춤했던 철근이 매기가 살아나면서 시세 또한 강
세로 돌아서고있다.

1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각종공사가 활기를 띠면서 관수용및 민수용의 판
매가 늘어나자 슬래브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보통철근 10mm와 13mm짜리가 최
근들어 t당 1만1천원선이 올라 39만6천원(부가세포함,운반비별도)선의 강세
를 나타내고있다.

일부지역에서는 벌써 물량이 다소 달리는 현상마저 나타나고있는 실정이다.

또 기둥용으로 많이사용되는 22mm와 25mm짜리도 같은폭으로 올라 t당 38만
5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고장력철근도 각규격이 t당 1만1천원씩 올라 10mm와 13mm가 40만7천원선에
22mm와 25mm짜리는 t당 39만6천원선에 판매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일부생산업체들의 공장보수가 끊나지않은데다
수요자들이 부실공사의 문제가 야기되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수입철근의 구
매를 꺼리고있어 추석이후 가을공사가 본격화되면 또다시 물량부족에 따른
구득난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세도 좀더 상승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