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너럴모터스(GM)는 일본에 전략소형차 "새턴"모델만을 취급하는 전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GM이 일본내에 전문판매망을 구축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크라이슬러사도 세이부 자동차판매사를 인수, 독자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GM은 내년 1월중 일본현지법인인 일본GM 산하에 새턴
저팬을 설립한뒤 97년말까지 일본전역에 수백개의 새턴모델 전문취급점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GM은 이를 위해 지역별 유력 도요타자동차딜러는 물론 GM상용차 수입을
전담하고 있는 미쓰이물산, 일본내 미국자동차 독점수입권을 갖고 있는
야나세사와 독자판매망구축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GM은 일본내 독자판매망을 갖게되는 97년에 5천대의 새턴모델 승용차를
판매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이를 3만대선으로 끌어
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