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정부는 9.5계획기간(96~2000년)중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첨단산업전문개발구 건설<>첨단상품개발<>전문
기술기업 지원<>신경영관리시스템도입<>인재육성등의 5대 신목표를 확정했
다.

1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이같은 첨단기술산업개발계획을 "9.5
횃불계획"으로 명명하고 이기간중 첨단기술산업의 연간 총수입을 6천억인민
폐(한화 60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기간중 연간 예금납부액은 1천2백억인민폐(한화 12조),수출 1천억인민폐
(한화 10조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첨단기술기업의 노동생산율은 연간 1인당 20만인민폐(한화 2천만원)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첨단기술산업개발구를 집중 육성,첨단상
품판매총수입의 6분의5(83%)를 이 개발구를 통해 달성할 방침이다.

중국정부는 선정,그중 3분의1 제품을 수출전용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천단기술보유기업 3만개를 집중지원하며 그중 판매수입 1억
인민폐(한화 1백억원)초과기업 1백개,50억~1백억인민폐(한화 5천억~1조원)
에 달하는 대그룹 1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첨단기술산업의 개발.경영을 순조롭게 하기위해 50만명에 이르는 첨단
관련 인재를 육성키로 중국정부는 확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