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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찾아간 복권 당첨금 많다 .. 연 1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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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복권에 당첨된 뒤 찾아가지 않는 돈이 1년에 1백억원이 넘고
    심지어 1억5천만원짜리 1등 당첨금을 그대로 내팽겨쳐 버린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주택은행 체육진흥공단등 복권발행기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근 몇년간 지급기간내에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복권별로 연간 10~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이 발행하는 추첨식 주택복권의 경우 미지급 당첨금이
    지난 92,93년 각각 53억3천만원, 94년 54억5찬만원등 매년 5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즉석식 복권은 92년 11억3천만원,93년 16억6천만원, 94년 10억3천
    만원에 달했고 다첨식 "또또"복권의 경우도 지난 한해동안 33억6천만원이
    주인을 잃었다.

    이들 주택복권 3종의 지난 3년간 총판매액 4천5백66억원중 당첨금으로
    지급돼야할 액수는 2천2백32억원이나 실제로는 1천9백99억원만 지급됐을
    뿐 나머지 2백33억원(10.4%)은 당첨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관련 규정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으로 전입됐다.

    특히 추첨식 주택복권의 경우 1등에 당첨되고서도 3개월의 지급기간이
    지나도록 1억5천만원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93년 4차례, 94년
    2차례가 있었다고 주택은행은 밝혔다.

    체육진흥공단의 체육복권도 지난 1년간 즉석식과 추첨식을 합쳐 모두
    5백7억원어치가 판매됐으나 당첨금중 21억8천만원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흡수됐다.

    또 한국종합기술금융이 발행하는 기술복권은 지난 한해동안 9백70억원의
    판매액중 4백85억1천만원이 당첨금으로 책정됐으나 이중 19억7천만원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역시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쓰였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복권 구입자들이 5백원, 1천원등 소액의 경우
    곧바로 바꾸지 않고 그냥 소지하고 있다가 잃어버리거나 기념으로
    간직하는 경우가 많아 미지급당첨금이 예상외로 많은 것 같다"며
    "지난 69년9월 주택복권 최초 발행후 지금까지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대략 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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