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전문가 4명이 포함된 15명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경수
로부지조사단이 15일 북경을 경유,평양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16일부터 21일까지 함경남도 신포지역에 대한 경수로부지
타당성평가작업등을 하게되며 22일 서울로 돌아와 25일까지 부지조사
보고서 초안을 3국공동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단에 한국인은 강윤관경수로기획단건설기술부장과 이중재
한전대외원전건설지원처장,이이환 한기토목구조기술처장,김연중 한기
부지특성평가부장등 4명이 포함됐으며 미국인은 솔 로젠미국무부 갈루
치핵대사실담당관등 2명,일본인은 통산성및 외무성관계자등 4명이다.

단장은 로젠담당관이 맡게되며 이들 단원외에 미용역회사인 번즈 앤
로(Burns & Roe)사 직원4명과 통역관1명이 수행한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