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혜원 <컴퓨터아티스트> .. 두번째 개인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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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아티스트 김혜원씨(44.서울시립대산업디자인과교수)가 15-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현대아트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86년 첫컴퓨터그래픽작품전을 연 뒤 9년만에 갖는 전시회.
김씨는 국내 컴퓨터아트 제1세대 인물로 꼽히는 작가.
명령어를 일일이 타이핑해 화면에 띄운 이미지를 다시 카메라로 찍어
작품을 완성했던 초창기부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현재까지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의 역사를 이끌어온 몇 안되는 아티스트중 한사람이다.
출품작은 "뒤틀림" 연작등 평면 22점과 "바람개비-유희"등 입체
3점을 포함해 총25점.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의 경우 테크닉 과시나 광고효과 강조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짙어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런 작품들은 주체가 작가인지 테크닉인지조차 구별이
안돼 공감할 수가 없지요"
컴퓨터아트의 주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작가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자신은 테크닉보다 순수한 조형적 탐색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작의 소재는 기와나 떡살무늬같은 우리의 전통문양과 리본
바람개비 꽃 나비등 리드미컬한 조형적 매력을 지닌 형태들.
이러한 모티브들을 기하학적 공간속에서 다른 형태들과 반응하게
하거나 혹은 경쾌하게 애니매이트시켜 감미로운 색감을 연출, 내실있고
탄탄한 느낌을 만들어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컴퓨터아트의 표현영역과 예술적 잠재력의
무한성을 실감하게 된다"며 "컴퓨터아트의 고유언어와 미학을 추구하는
일에 더욱 몰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서울대미대와 미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오브아트컬리지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현대아트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86년 첫컴퓨터그래픽작품전을 연 뒤 9년만에 갖는 전시회.
김씨는 국내 컴퓨터아트 제1세대 인물로 꼽히는 작가.
명령어를 일일이 타이핑해 화면에 띄운 이미지를 다시 카메라로 찍어
작품을 완성했던 초창기부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현재까지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의 역사를 이끌어온 몇 안되는 아티스트중 한사람이다.
출품작은 "뒤틀림" 연작등 평면 22점과 "바람개비-유희"등 입체
3점을 포함해 총25점.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의 경우 테크닉 과시나 광고효과 강조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짙어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런 작품들은 주체가 작가인지 테크닉인지조차 구별이
안돼 공감할 수가 없지요"
컴퓨터아트의 주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작가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자신은 테크닉보다 순수한 조형적 탐색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작의 소재는 기와나 떡살무늬같은 우리의 전통문양과 리본
바람개비 꽃 나비등 리드미컬한 조형적 매력을 지닌 형태들.
이러한 모티브들을 기하학적 공간속에서 다른 형태들과 반응하게
하거나 혹은 경쾌하게 애니매이트시켜 감미로운 색감을 연출, 내실있고
탄탄한 느낌을 만들어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컴퓨터아트의 표현영역과 예술적 잠재력의
무한성을 실감하게 된다"며 "컴퓨터아트의 고유언어와 미학을 추구하는
일에 더욱 몰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서울대미대와 미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오브아트컬리지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